베트남 행복지수 세계 46위, 전년비 8계단↑…한국 58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3-21 12:19 조회 76 댓글 0본문
- 핀란드 8년연속 세계1위…미국 24위 역대 최저, '혼밥' 인구 급증 영향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이 올해 '행복한 국가' 세계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엔(UN) 산하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와 영국 옥스퍼드대 웰빙연구소, 갤럽 등이 국제 행복의 날(3월20일)을 맞아 내놓은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행복지수는 조사대상 147개국중 46위로 지난해보다 8계단 뛰어올라 2012년 첫 조사 이후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58위로 6계단 떨어졌다.
베트남의 행복지수는 2023년 65위에서 지난해 54위, 그리고 올해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34위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고, 베트남에 이어 태국(49), 일본(55), 필리핀(57), 한국, 말레이시아(64), 중국(68), 인도네시아(83), 라오스(93), 인도(118), 캄보디아(124) 순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순위 상승을 보인 국가는 베트남과 필리핀, 중국, 몽골 등 모두 19개국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국의 행복지수는 보고서 첫 발표 이후 역대 최저인 24위로 추락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미국에서 혼자 식사하는 사람의 수가 지난 20년간 53% 증가했다”며 “타인과 함께하는 식사는 행복과 밀접한 연관을 보인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전인 2022~2024년 전세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됐다.
핀란드는 올해까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지역민과 전문가들은 “핀란드의 넓은 호수와 함께 강력한 복지 제도가 사람들의 기분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핀란드 외에도 덴마크·아이슬란드·스웨덴 등의 북유럽 국가들이 모두 상위 10위권에 속했고, 코스타리카와 멕시코는 각각 6위, 10위에 랭크되며 처음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최하위권에는 레바논(145), 시에라리온(146), 아프가니스탄(147) 등 3개국이 차례로 꼽혔다.
행복지수는 지난 3년간 개인 스스로 느낀 삶의 만족도 평균과 1인당 GDP·사회적 지원·건강수명·자유·관대함·부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