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한솔섬유, 베트남 벤쩨성 4개 학교 식수개선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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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3-21 11:29 조회 74 댓글 0본문
- ‘솔샘 프로젝트’ 10년째 펼쳐…누적 지원금 3억1000만원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가 한솔섬유(회장 이신재)와 함께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베트남 벤쩨성(Ben Tre)의 학교 4곳에 정수시설을 설치, 깨끗한 물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굿피플과 한솔섬유는 총 6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벤쩨성 탄푸현THẠNH PHÚ)에 있는 토이탄초등학교(THỚI THẠNH) 안귀중학교(AN QUI), 떤퐁중학교(Tân Phong), 탄푸중학교에서 식수개선사업 ‘솔샘 프로젝트(Hansoll Spring)’를 진행한다.
토이탄초등학교와 안귀중학교는 정수시설이 고장난 상태이며, 떤퐁중학교와 탄푸중학교는 정수시설이 아예 없어 학생들은 집에서 물을 가져오지 못하면 학교에 있는 동안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다.
솔샘 프로젝트는 역삼투압 필터를 활용한 정수시설인 ‘RO(Reverse Osmosis)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RO시스템은 시간당 2000리터의 물을 정수할 수 있으며, 물의 염도를 낮추고 유해균을 걸러낸다.

굿피플과 한솔섬유는 벤째성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솔샘 프로젝트를 진행, 베트남 남부 마을 및 학교 14곳에 RO시스템이 설치했으며 누적 지원금은 3억1000만원에 달한다.
베트남 남부 메콩델타에 위치한 벤째성은 바닷물에 의해 하천의 염도가 상승하는 ‘염분 침투 현상’을 겪고있다. 기후변화가 이같은 현상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건기가 되면 메콩강 유량이 감소하는데,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바닷물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이다.
바닷물에 오염된 강물은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다. 벤째성 주민들은 빗물을 여과없이 마시거나 비싼 가격의 생수를 구매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깨끗한 물은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한솔섬유와 함께하는 솔샘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도 하다”며 “10년동안 함께해주신 한솔섬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굿피플은 베트남 남부에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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