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제3회 반미(Banh Mi) 축제 성황리 마무리…나흘간 20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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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3-28 14:01 조회 57 댓글 0본문
- 주차난, 대기인원 안내 부족 등 문제점 ‘여전’…협회 “내년 행사 더욱 보완할 것” 답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의 제3회 반미 축제가 나흘간 20만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4일 끝난 제3회 반미 축제 행사장을 다녀간 방문객은 약 2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예측과 비교하면 5만명 가량 많은 수준이다.
호치민시관광협회(HTA)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1군 레반땀공원(Le Van Tam)에서 ‘바삭한 반미와 진한 커피의 맛’을 주제로 축제를 열었다.
올해 축제는 반미후인화(Banh Mi Huynh Hoa)와 ABC베이커리, 찐수(Chin-su) 등 현지에서 내노라하는 반미 브랜드와 음료·제과업체, 식품업체 등 모두 150여개 부스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방문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조직위원회는 ▲방문객과 전문 제빵사 및 셰프와의 만남 ▲반미 만들기 체험 등 문화교류의 장과 함께 그동안 베트남 반미의 변천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전시공간이 마련했다. 또한 다양한 반미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과뷔페와 세계 유명 음식과 베트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입구를 장식한 십이간지 상징 동물 모형은 방문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소비기한이 지난 밀가루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조형물을 곳곳에 배치한 조직위원회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응웬 티 칸(Nguyen Thi Khanh) HTA 회장은 “축제 준비 당시 약 15만명 방문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인파에 우리도 놀랐다”며 “축제기간 내내 더운 날씨가 이어졌음에도 외국인을 비롯해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차시설이 공원 주차장 1곳에 불과했던 탓에 주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고, 반미를 맛보려 길게는 수시간씩 줄서서 기다렸던 방문객들이 품절 사태에 분통을 터뜨리는 등 주최측의 미숙한 운영에 대한 일부 불만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칸 회장은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다는 사실에 공감한다. 이번 행사에서 제기된 문제를 종합해 내년에 보다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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