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미얀마에서 28일 오후 1시20분경(현지시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베트남 지구물리학연구소가 밝혔다. 지진에 따른 흔들림은 하노이와 호치민 등 베트남에서도 감지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강도는 규모 7.7이었다.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지진 규모가 6.9, 태국 수도 방콕에서는 규모 7.3 지진이 각각 관측됐다.

같은 시간 호치민시 1군과 11군, 푸뉴언군(Phu Nhuan)과 7군 등 고층빌딩에 거주중인 많은 주민들이 집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아래층으로 대피한 상태다.

이번 지진이 베트남에서도 진동을 느낄 정도의 강진이라는 점에서 미얀마의 대규모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