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넥슨 등 게임업계, 베트남시장 보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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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4-03 12:26 조회 59 댓글 0본문
- 넥슨 현지법인, 저렴한 인건비에 채용 확대…2022년 게이머 5460만명, 잠재력 높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한국 게임기업들이 베트남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베트남 게임기업 VNG게임즈(VNGGames)와 합작법인 NCV게임즈(NCV Games)를 설립했다”고 지난 1일 공식 발표했다.
엔씨소프트가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남아에 합작법인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합작법인을 통해 오는 5월20일 베트남과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필리핀 등 동남아 6개국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출시할 예정이다.
VNG게임즈는 베트남 국민메신저 잘로(Zalo)를 운영하는 IT기업 VNG(UPCoM 증권코드 VNZ)의 게임부문 자회사로, 앞서 라인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 등 여러 한국 게임사와 협력한 바 있다. 현재 VNG게임즈는 베트남의 주요 게임 퍼블리셔중 하나로 동남아와 중국으로 사업 확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또한 넥슨은 자회사인 넥슨네트웍스를 통해 베트남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넥슨데브비나(Nexon Dev Vina, NDVN)을 설립하며 현지에 진출한 넥슨은 현지법인의 인력을 최근 90명까지 늘린 상태다.
앞서 한국게임문화재단과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은 지난해 11월 하노이에서 ‘한국게임주간’을 주최한 바 있다. 당시 행사는 양국 게임 산업간 문화교류와 협업 촉진을 목표로 한 것으로, 엔씨소프트·넥슨코리아·NHN·펄어비스와 같은 주요 게임기업이 후원에 참여했다.
베트남 게임시장은 상당한 잠재력으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베트남내 게이머는 약 546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낮은 인건비가 우리 기업들의 투자에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내 게임 개발자의 연봉은 신입 기준 3600만원, 일부 대기업의 경우 최대 5000만원에 이르나, 베트남에서 인건비는 700만~1200만원에 불과하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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