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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분기 경제성장률 6.93%…코로나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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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4-08 08:52 조회 6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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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국 “2020~2025년 1분기 기준 최고치”…서비스·제조업 회복세 ‘뚜렷’
- 교역액 2020억달러 13.7%↑ 흑자 31.6억달러…기업활동 회복세 ‘불균형’
. (사진=사이공신항공사)
베트남이 1분기 6.9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년 동안(2020~2025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사진=사이공신항공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이 1분기 6.9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통계국(GSO)이 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6.9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 동안(2020~2025년)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수치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UOB 등 국제 금융기관이 예측한 7.1~7.7%에는 못 미쳤지만, 산업·건설 및 서비스 부문의 회복세가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응우엔 티 흐엉(Nguyen Thi Huong) 통계국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환경이 국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쳐 정부가 제시한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는 1분기 동안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해 전체 GDP의 53.74%를 기여했다. 뗏(Tet) 설 명절 전 소비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 및 건설 부문도 전년 대비 7.32%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가공·제조업은 9.28% 성장해 주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농림어업 부문 역시 3.74% 성장하며 목표를 충족했다.

전체 경제 구조 비중은 서비스업 43.44%, 산업·건설 36.31%, 농림어업 11.56%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무역 부문도 활기를 띠었다. 1분기 교역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20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은 10.6%, 수입은 1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1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기업 활동에서는 여전히 회복의 불균형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설법인은 3만6400개, 등록 자본금은 356조8000억(138억3630만여달러) 동이었다. 시장에 복귀한 기업은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3만6500개로, 월평균 2만4300개 기업이 새로 설립되거나 영업을 재개한 셈이다.

하지만 월평균 휴·폐업 기업 수는 약 2만6300개로, 신규 진입 기업보다 2000여개 많은 수준을 보였다.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24.1%가 “경영 환경이 개선됐다”고 응답했고, 47%는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나머지는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했다.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3.22% 상승해 물가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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