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글로벌 경제통합, 거스를 수없는 추세”…특정국 의존은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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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4-10 09:03 조회 83 댓글 0본문
- 지자체 인식 부족·경쟁력 약화·비효율성 등 과제 지적…실질적 활용 중요성 강조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글로벌 경제 통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되, 특정 국가에 의존하거나 일방적인 비용을 감수하는 방식을 피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을 재확인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최근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2024년 전국 FTA(자유무역협정) 지수 발표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찐 총리는 “글로벌 경제 통합은 베트남이 다른 국가들과 함께 상호 지원하며 발전 궤도에 오르고 세계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선택해야할 길”이라며 “그러나 이 과정은 어떤 대가를 치러야하는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며, 특정국에 의존하는 방식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현재 베트남은 5대륙 60여개국이 참여하는 17개 FTA를 체결, 이행중으로, 이는 공정한 경쟁과 무역 자유화,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베트남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FTA를 단순한 개방 수단이 아닌 내부 개혁과 산업 고도화, 시장 확대를 촉진할 수 있는 전략적 도구로 규정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의 경제는 독립적이고 자립적이되, 세계 흐름 속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통합되는 구조여야 한다”며 “수출은 여전히 성장의 중요한 축이지만, 오직 수출만 바라볼 수는 없으며 주요 무역 상대국을 넘어 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찐 총리는 ▲지자체 수준의 인식 부족 ▲기업 및 제품의 경쟁력 약화 ▲FTA 활용의 비효율성 ▲통합과 경제의 질,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개선간 연계성 부족 등을 한계로 지적하며 “제도의 존재보다 실질적인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FTA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베트남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유연하고 시의적절하며 효과적인 대응에 나서야한다. 정부는 FTA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국제적 공약을 강화하며, 시장 확대 및 잠재적 파트너들과 새로운 무역 협정을 추진하면서 시장과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찐 총리는 이어 기업의 시장 및 생산 구조조정 노력을 기대하며 정책 혁신과 무역 협상, 그리고 자원에 대한 기업들의 평등한 접근성 보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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