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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중국제외 90일간 유예…한•베 경제 한숨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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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4-10 11:51 조회 6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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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전격발표…대중 관세 125%로 인상
- 한국, 베트남-미국과 협상 분위기 긍정적
- 뉴욕증시 기록적 반등세…한국 5%, 베트남증시 6% 넘게 올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대상국중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90일간 유예조치를 전격발표함에 따라 한국과 베트남이 협상시간을 벌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캡쳐)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하노이, 이승윤 기자] 미국이 상호관세 대상국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90일간 유예키로 함에 따라 한국과 베트남 경제가 협상시간을 벌며 한숨 돌리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상호관세 부과를 이같이 유예하고, 대신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올려 즉각 시행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내에 중국이 미국과 다른 나라를 갈취하던 일이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도 않고 용납되지도 않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제외한 75개 이상 국가가 미국에 대해 어떤 방식의 보복조치 없이 협상에 나섰다며 이들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상당히 낮춘 10%를 적용해 즉각시행토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상호관세 90일간 유예로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기록적 상승세로 마감하자, 이어 열린 국내증시와 베트남증시도 보기드문 급등세최근 며칠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 캡쳐)

이에따라 한국(25%), 베트남(46%) 등 상호관세 부과대상국들은 유예기간동안 기본관세인 10%만 적용받으며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미국, 베트남-미국의 협상 분위기는 현재로서는 긍정적이다. 베트남 최고지도자 또 럼 (To Lam) 공산당 서기장이 트럼프와 전화통화에서 무관세(0%)를 제안한데 이어 ‘협상을 통한 대응’ 원칙아래 미국산 상품 수입확대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으며,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럼 서기장 제안에 감사를 표하는 등 호의적 입장이다. 

특히 미국을 방문중인 호 득 퍽(Ho Duc Phoc) 부총리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담을 갖고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도 회담할 예정이어서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통화에서 조선과 LNG, 무역균형 분야의 협력강화 방안 논의와 함께 장관급 협의를 계속해나기로 해 향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로 우리나라와 베트남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시장과 경제가 안도하는 모습이다. 

뉴용증시의 나스닥지수가 24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S&P500이 2차대전 이후 세번째로 높은 상승률로 장을 마치는 등 기록적인 반등을 보였고, 뒤이어 열린 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증시도 보기드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9.46포인트(5.62%) 치솟은 2421.31, 코스닥지수는 34.94포인트(5.43%) 오른 678.23을 기록중이다. 베트남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현지시간 9시30분)는 72.41(6.62%) 오른 1166.75,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은 80.61(6.90%) 급등한 1249.29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8%이상 치솟았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중국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3% 오른채 거래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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