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 對필리핀 수출상품 1위는 쌀…12억달러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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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08-13 11:15 조회 58 댓글 0본문
- 작년 17.5억달러…관세 대폭 인하에 수입량 늘듯
- 수출업계, 섣부른 낙관 전망 경계…높은 투입비용·태풍 등 애로요인
- 수출업계, 섣부른 낙관 전망 경계…높은 투입비용·태풍 등 애로요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승윤 기자] 베트남산 쌀이 상반기 대(對)필리핀 수출상품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해관총국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의 필리핀 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1% 늘어난 12억달러를 기록했다.
필리핀 주재 베트남 무역사무소에 따르면, 필리핀은 지난 수년간 베트남산 쌀 최대수입국 지위를 유지하며 베트남의 수출액 상승을 견인해왔다. 여기에 필리핀이 최근 수입쌀 관세율 인하조치를 연장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쌀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필리핀은 식량난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수입쌀에 적용중인 관세율을 35%에서 15%로 인하하는 조치를 2028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연간 수입량 또한 400만톤에서 450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긍정적인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수출업계는 높은 투입비용과 태풍에 따른 공급량 감소 우려로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베트남 무역사무소는 “시장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업계는 균형있는 비용 조절로 경쟁력있는 가격을 유지해야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공상부와 필리핀 주재 베트남 대사관 및 무역사무소도 수출 증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무역진흥활동 등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베트남의 필리핀 쌀 수출은 300만여톤, 1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물량은 전년대비 3% 감소했으나 평균 수출가 상승에 힘입어 수출액은 17.6% 급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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