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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對)미국 청과류 수출 호조…1분기 1.1억달러 전년동기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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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4-15 11:02 조회 7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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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수출액 11.6억달러 9.2%↓…’최대시장’ 중국발 두리안 수입규제 영향
- 협회 “대미 청과류 무역수지 적자 지속, 관세 유예될 것” 낙관
미국 수출용 코코넛을 선별중인 베트남 현지 청과 수출기업 직원들의 모습. 올들어 1~3월 베트남의 청과류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한 11.6억달러에 그쳤던 가운데 대미 수출액은 66% 급증한 1.1억여달러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Vina T&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대(對) 미국 청과류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해관국에 따르면 지난 3월 청과류 수출액은 전월대비 52.1% 증가한 4억7700만여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1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한 11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1분기 시장별 수출은 중국이 5억2100만달러로 최대 수출시장을 유지했으나, 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줄었다. 중국 수출 부진은 최근 중국발 두리안 수입 규제 강화와 물류 문제에 따른 운송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1분기 대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6% 늘어난 1억1100만달러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베트남청과협회(Vinafruit)의 당 푹 응웬(Dang Phuc Nguyen) 사무총장은 “지난해 베트남의 대미 청과류 무역수지는 적자를 보였다”며 “미국은 베트남에 대한 46% 상호 관세를 발표했다 90일간 유예한 상태이나, 청과류는 관세 부과 대상 품목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대미 청과류 교역액은 수출 3억6000만달러, 수입 5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 적자는 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만 해도 미국산 청과류 수입액이 수출보다 5000만달러 많았다.

그는 이어 “베트남산 농산물에 대한 평판과 품질이 눈에 띄게 향상됨에 따라 미국 소비자 사이 선호도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대미 수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응웬 사무총장은 그러나 “현재 베트남의 청과류는 심층 가공 비율이 낮아 미국과 유럽연합(EU), 한국 등 가공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입지를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향후 수출 성장세도 크게 제한될 것”이라며 가공 제품 개발에 대한 업계의 투자를 촉구했다.

베트남 농업당국은 올해 청과류 목표 수출액으로 80억달러를 잡은 상태다. 이에 대해 업계는 수입국 규제를 충족할 경우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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