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이 라오스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끄엉 주석은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국가주석 겸 라오 인민혁명당 총비서의 초청에 따라 오는 24~25일 이틀간 일정으로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다.

베트남(베트남 공산당)과 라오스(라오 인민혁명당)는 1당 독재 사회주의 공화국 체제를 공통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이웃국가로, 양국 관계는 지난 1930년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치민이 창설한 인도차이나 공산당이 인도차이나 전역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1936년 라오파가 형성되며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1945년 베트남민주공화국(북베트남, 초대 국가주석 호치민)이 건국되며 인도차이나 공산당은 해산되었으나, 1962년 수교를 통해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며, 건국과 국방이라는 공동의 역사를 통해 오랜 시간 우호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22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