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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4년연속 적자 '끝'…작년 세전익 7.3조동(2.8억달러), 역대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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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4-22 13:15 조회 7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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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매출 114.7조동(44.3억달러) 전년대비 23%↑
- 작년 9월 기준 누적손실 35조동, 완전자본잠식…국회 22조동 구제금융 통과
베트남항공의 B787-10 드림라이너기. 국영 베트남항공이  (사진=베트남항공)
국영 베트남항공의 B787-10 드림라이너기. 베트남항공이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최고 이익을 올리며 4년연속 적자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베트남항공)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지난해 창사이래 역대최고 이익을 올리며 4년연속 적자에서 벗어났다.

레 홍 하(Le Hong Ha) 베트남항공 CEO는 최근 열린 2024년 결산보고 및 2025년 사업계획 컨퍼런스에서 이러한 내용의 실적을 발표했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은 114조7000억동(약 44억274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7조3000억동(약 2억8180만달러)으로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베트남항공의 ‘황금기’로 꼽힌 2018~2019년 연간 이익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하 CEO는 호실적의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해 자회사인 퍼시픽항공(Pacific Airlines)의 임차기 반환에 따른 4조5000억동(약 1억7370만달러) 규모 부채탕감과 국내선 항공료 급등, 경쟁사인 뱀부항공(Bamboo Airways)의 기단 축소에 따른 국내선 점유율 향상 등이 실적 향상의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베트남항공의 국내외 여객은 2270만명, 화물운송량은 31만4700톤으로 전년대비 각각 8.8%, 40% 증가했다. 항공기당 일평균 운항시간은 11시간으로 25% 늘었다.

이로써 베트남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후 4년간 이어져온 적자 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나 작년 9월 기준 누적손실은 여전히 35조동(약 13억5100만달러)으로 완전자본잠식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베트남국회는 베트남항공의 재정난 극복 지원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22조동(약 8억4920만달러) 규모의 증자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에따라 베트남항공은 증권법에 따라 기존주주에 신주배정 방식으로 1단계 최대 9조동(약 3억4740만달러), 2단계 최대 13조동(5억180만달러)의 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베트남항공은 신주발행과 항공기 추가도입, 2035년 생산회복 및 구조조정 방향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주총을 곧 소집할 계획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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