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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對브라질 수산물 수출 2위국 올라…작년 1.3억달러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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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4-23 11:52 조회 8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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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4820만달러 전년동기비 73%↑…가격경쟁력·고품질 등 입지 확대
- 중남미 두번째 양식대국, 무분별 남획에 연간 14억달러 수입…연어•대구•새우 수요 높아
베트남 수산물이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앞세워 중남미 최대국가인 브라질 수산물 수입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사진=tinnhanhchungkho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이승윤 기자] 베트남 수산물이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앞세워 중남미 최대국가인 브라질 수산물 수입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3일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바셉)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대(對)브라질 수산물 수출액은 약 1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팡가시우스(민물메기류) 수출이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브라질의 수산물 수입 가운데 베트남산이 전체의 17%를 차지하며 2위공급국에 올랐고, 흰살 생선 부문에서는 38%를 차지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올들어서도 수산물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 1분기 브라질향 수산물 수출은 482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73% 가까이 증가했다.

브라질은 중남미 두번째 양식대국임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남획과 막대한 소비량에 매년 14억달러 상당의 수산물을 수입하고 있다. 특히 연어와 대구, 새우, 흰살 생선 등의 어종은 수요가 현지 공급을 크게 초과한 상태다.

브라질은 인구 2억1300만명의 중남미 주요 소비시장이며, 특히 1인당 연평균 수산물 소비량은 12kg으로 미국보다 많다. 수산물 수요는 특히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바셉은 “베트남 수산물은 가격경쟁력과 일관된 품질로 브라질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생선 필레와 어묵, 새우살 등은 빠른 속도로 증가중인 브라질 중산층의 간편·가공식품 수요 충족과 함께 고급 슈퍼마켓이나 레스토랑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수출 성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바셉은 브라질당국이 인산염 허용 기준 등 수입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향후 베트남산 가공수산품 수출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산염은 수산물의 껍질 등 이물질 제거와 육질 개선 등 용도로 사용되는 식품첨가제의 일종이다.

브라질은 남미 국가 가운데 베트남의 최대 교역국으로, 양국은 올해 교역액을 100억달러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주요 경제국들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관세 인하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수산당국은 안정적인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원산지 규정 준수와 수입국 규제 정책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심층 가공 시설에 대한 투자와 브라질 소비자 선호도에 맞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을 업계에 권고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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