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코스메틱 전문기업 이투바이오(대표 김수진)는 미국 뷰티유통회사 골드스푼엠에스(Gold Spoon MS)와 200만달러(약 27억원) 규모의 스킨케어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투바이오는 지난 17~20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 자사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EIR(에이르)’와 연계된 스파 프랜차이즈 모델을 중심으로 제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들과 협의를 진행한 가운데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골드스푼엠에스는 미국뷰티공급연합회(NBSA, National Beauty Supply Association)와 협력해, 미국 전역 30개 지역 협회 및 7000여개 유통망을 보유한 대표적인 K-뷰티 유통기업이다. NBSA는 박람회•헤어쇼•교육 등을 통해 K-뷰티 브랜드의 미국내 진출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공동마케팅 및 추가유통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투바이오는 현지 유통업계의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사업 모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도 참석해 도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유통네트워크와의 교류 자리에 함께하며 이투바이오의 수출계약 체결에도 역할을 했다. 

김수진 이투바이오 대표는 “미국 뷰티유통시장은 대부분 한인동포가 운영하며, 주요 소비층은 중산층 여성들로 뷰티서비스와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뚜렷한 특징이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토털뷰티솔루션의 미국시장 확장과 세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