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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영향' 베트남 제조업 PMI 하락 전환…4월 45.6 전월비 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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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5-07 10:06 조회 6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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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주문·생산·고용 일제히 감소세
- 추가관세 우려에 기업심리 위축…역대 최저치
. (사진=vneconomy)
베트남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한달만에 또다시 기준치 아래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미국 행정부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 결정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vneconom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한달만에 또다시 기준치 아래로 크게 하락했다. 이는 미국 행정부의 고율 상호관세가 부과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S&P글로벌(S&P Global)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베트남 제조업 PMI는 45.6으로 전월대비 4.9포인트나 하락했다. 지난 3월 50.5로 4개월만에 50선 위로 올라섰다가 불과 한달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PMI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기업 구매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업계동향 지표로 50 미만은 경기위축, 50 이상은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S&P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제조업 업황을 2023년 5월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진단했다. 이러한 판단에는 4월 신규 주문이 약 2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감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3월 소폭이나마 증가했던 생산량은 새로운 관세 정책과 신규주문 감소로 인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감소폭은 지난 2023년 1월 이후 가장 컸다.

제조업체들은 향후 몇달간 관세가 생산에 미칠 지속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기업심리는 2021년 8월 이후 최저치까지 추락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신규주문 감소는 미국의 관세 영향과 글로벌 시장 상황의 지속적인 변동성을 반영한다”고 답했다.

신규주문이 감소에 따라 작업 잔고 또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고, 줄어든 일감은 7개월 연속 고용 감소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기업들은 신규주문 및 생산 감소에 대응해 구매 활동을 크게 줄였다. 투입물 구매는 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2023년 5월 이후 가장 가팔랐다. 구매 재고 또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요 부진에 따라 기업들은 투입 비용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판매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추며 대응했다.

앤드류 하커(Andrew Harker) S&P글로벌 경제이사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으로 인해 신규주문과 수출, 생산이 현저히 감소하는 등 4월 베트남 제조업 부문이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추가관세로 인해 제조업 부문의 타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며 기업심리는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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