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상교육 이어 무상의료 나서나…럼 서기장 지시 > 뉴스언론 | 위벳
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무상교육 이어 무상의료 나서나…럼 서기장 지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5-08 09:07 조회 71 댓글 0

본문

- 14차 당대회 초안 명시 요청 이어 2030~2035년 로드맵 마련 지시
- 전국민 대상 최소 연간 1회 건강검진 시행…1억명 최소 25조동(9.6억달러) 소요
호치민시 열대질환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아이의 모습. (사진=VnExpress/Quynh Tran)
호치민시 열대질환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아이의 모습.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비 무료 정책 마련 연구를 정부 당국에 지시함에 따라 무상교육에 이은 무상의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사진=VnExpress/Quynh Tra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비 무료 정책 마련 연구를 정부 당국에 지시함에 따라 무상교육에 이은 무상의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당중앙사무국에 따르면 럼 서기장은 최근 정부 부처와 보건부문 각 중앙기관과의 실무회담에서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30~2035년 기간 무상의료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로드맵 마련을 중앙 정부에 지시했다.

이와 관련, 럼 서기장은 지난 3월 제14차 당대회 결의안 초안 작성회의 당시 무상의료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초안에 명시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또한 럼 서기장은 당시 회의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최소 1년에 1번 정기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보건부 내 당위원회에 이를 시행하기 위한 특별 제도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럼 서기장 지시에 따라 보건 분야는 지방정부 조직 축소 개편에 따라 보건 시스템을 완성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풀뿌리 의료 단계의 역량 강화에 중점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동시에 각 의료기관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국민의 의무 기록 전산화, 진료 데이터 연계 및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베트남 공산당 중앙선전부는 건강한 생활방식을 대중화하기 위한 계획 마련을 주도하는 책임기관으로 지정됐다.

럼 서기장은 “질방 예방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대중의 인식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사회는 의사에 의존하지 않는 인식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건강한 사회 문화 요소로는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스포츠 활동, 정기 건강검진 등이 있다”며 “건강한 미래의 베트남을 위해서는 건강한 정신과 긍정적인 마음가짐,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5일 국회에 출석해 “정부는 예방의학과 기초 건강 관리 체계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외 헬스케어의 질적 개선과 검진과 치료 대신 선제적 건강 관리로 전환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무상의료 정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쩐 반 투언(Tran Van Thuan) 보건부 차관은 6일 정부 기자회견에서 “베트남의 인구가 1억명이고, 정기 건강검진 비용이 평균 25만동(9.6달러)임을 감안할 때, 무상 건강검진을 시행하기 위한 정부 예산은 25조동(약 9억6300만달러)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 ▲ 이전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베트남, 물가안정세 지속…4월 CPI 전년동기비 3.12%↑
  • ▼ 다음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한국산 참외, 베트남 수출 순항…송미령 장관 검역현장 점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RVI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