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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하노이지점 설립 가시화…베트남중앙은행, 인가서류접수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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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5-09 12:26 조회 8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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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인가•본인가 심사 필요서류 제출완료 공표 공식문서
- 신청 6년만의 성과…현지진출 기업•교민 자금조달 원활 전망
베트남중앙은행(SBV) 본점. 한국산업은행의 SBV로부터 하노이지점 설립인가 신청서류에 대한 접수증을 신청 6년만에 발급받음에 따라 하노이지점 설립이 가시화됐다. (사진=베트남중앙은행)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노이, 장연환 기자] 한국산업은행의 하노이지점 설립이 가시화됐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한국산업은행의 하노이지점 설립인가 신청서류에 대한 접수증(CL, Confirmation Letter)을 지난 7일 발급했다. 

이 접수증(CL)은 베트남 금융당국이 특정 인가신청건에 대해 예비인가 및 본인가 발급까지 진행되는 일련의 인가심사 과정에서 심사에 필요한 서류제출이 완료됐음을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첫 공식문서이다.

SBV의 이번 접수증 발급은 산은이 지난 2019년 7월 인가를 신청한지 약 6년만에 거둔 외교적 노력의 성과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SBV는 자국 경제규모 대비 은행수가 과다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상당기간 인가발급을 유보해온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에 우리 정부는 두차례의 양국 정상회담, 총리회담, 금융당국 및 외교부 고위급 면담과 인가지원 서한 발송 등 전방위적인 금융외교를 통해 우호적 분위기 조성과 함께 산은의 총력적인 노력으로 접수증(CL)을 발급받았다.

베트남내 은행법인은 45개로 이중 한국계 2개(신한•우리) 등 외국계 법인이 9개이며 외국계은행 지점은 한국 9개 등 모두 50개가 있다. 이에 따라 SBV는 지난 2017년 싱가포르 UOB, 2021년 태국 카시코른은행 등을 끝으로 은행설립 인가를 유보해왔다.

산은은 “하노이지점 CL 획득은 산은 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지난 6년간 다각도로 기울인 노력의 산물인만큼, 향후 인가 발급완료까지 남아있는 절차를 최대한 조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우리 금융회사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해외점포를 설치(미국 62개, 베트남 55개)한 국가로, 1만개 이상의 한국계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약 20만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상호 무역 3위 국가로 발전하기까지 경제협력관계가 심화됨에 따라 우리 기업•교민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계 은행의 추가적인 베트남 진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왔다. 향후 본인가 발급후 산은 하노이지점이 설립되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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