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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스타벅스 떠난 자리 토종 커피숍 입점…임대료 7억동(2.7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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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5-09 10:56 조회 7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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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도레월드커피, 인스턴트 제품 유통전문기업…프랜차이즈사업 ‘시동’
- 스타벅스 ‘프리미엄’매장 1군 비텍스코파이낸셜타워에 재출점…500㎡ 규모
가림막을 설치한 채 내부공사를 진행주인 아도레월드커피의 호치민시 1군 한투옌 매장. 스타벅스 리저브 폐점 이후 장기간 비어 있던 호치민시의 중심 상권의 한 점포에 베트남 토종 커피숍이 입점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VnExpress/Anh Ky)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스타벅스 리저브 폐점 이후 장기간 비어 있던 호치민시 중심상권의 한 점포에 베트남 토종 커피숍이 입점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커피체인 아도레월드커피(Adoré–World Coffee)는 최근 호치민시 1군 한투옌길 11~13 소재 점포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개점에 앞서 가림막을 설치한 채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중이다.

아도레월드커피의 임대료는 월 7억동(약 2만6960달러)으로 앞서 스타벅스가 지불했던 7억5000만동(2만8880여달러)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해당 상권 점포 평균 임대료의 두배에 이르는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시내 상권 점포 공급이 풍부할뿐 아니라, 많은 건물이 수개월째 비어있는 탓에 한투옌 건물 소유주는 새 임차인을 찾는 데 8개월 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도레월드커피는 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복합기업 AD그룹(AD Group)의 자회사 아롱푸드(A Long Food)가 운영중인 커피브랜드로 주로 자사가 생산한 인스턴트 커피 제품의 내수시장 유통과 해외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아도레월드커피의 이번 출점은 기존 인스턴트 커피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커피 체인으로 외형 확장에 나서는 첫번째 단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스페셜티를 표방한 프리미엄 매장(플래그십 스토어)으로, 호치민시 한투옌길 지점은 2017년 개점해 지난해 8월 폐점까지 7년간 운영된 바 있다. 스타벅스측은 폐점 당시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높은 임대료가 운영상 어려움을 초래했을 것이란 해석이 우세했다.

이후 스타벅스는 지난달 중순 1군 비텍스코파이낸셜타워(BTF)에 리저브 매장을 다시 냈다. 새 매장 규모는 500㎡ 정도 규모로 ㎡당 임대료는 약 150달러로 알려졌다. 장기임대에 따른 할인혜택을 제외할 경우, 월임대료는 약 7만5000달러 가량으로 추정된다.

한편, 도시 주요상권이 공실인데 반해 좀처럼 내려오지 않는 임대료에 대해서 글로벌 부동산컨설팅업체 전문가들은 “호치민시 중심부 주요 여러 상가는 임대인이 동일한 경우가 많고, 재정적 여유가 있기에 장기간 공실에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며 “이들은 임차인을 서둘러 구하기 위한 임대료 인하 보다는 대체로 부동산 가치 보존을 위해 높은 임대료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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