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역흑자 ''반토막'…4월까지 38억달러 전년동기비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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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5-09 10:06 조회 80 댓글 0본문
- 대미 수출 434억달러, 최대시장 유지…흑자액 377억달러 24.9%↑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무역수지 흑자가 6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국(GSO)에 따르면 지난 4월 베트남의 교역액은 743억2000만달러로 전월대비 1.4% 줄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21.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수출은 374억5000만달러, 수입은 368억7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1~4월 베트남의 교역액은 전년동기대비 375억달러(15.7%) 증가한 약 276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1403억4000만달러로 13% 증가했으며 수입은 1365억5000만달러로 18.6% 늘어나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앞섰다. 이로써 무역수지 흑자는 38억달러로 흑자기조를 유지했으나,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58.2% 급감했다.
같은기간 주체별 수출액은 현지기업이 전년동기대비 18.1% 늘어난 407억4000만달러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원유업을 포함한 FDI(외국인직접투자)기업이 11% 증가한 996억달러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수출액 10억달러 이상 주요품목은 모두 22개로 전체 수출액의 88.1%를 차지했다. 또한 수출액 50억달러 이상 품목은 7개로 67.1%를 차지했다.
업종별 수출액은 산업·가공품이 1237억1000만달러로 전체의 88.2%를, 농림물은 123억9000만달러로 8.8%를 차지했다. 뒤이어 수산물이 32억1000만달러로 2.3%를, 연료 및 광물업 부문은 10억3000만달러로 0.7%를 차지했다.
1~4월 주체별 수입액은 현지기업이 512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했으며 FDI 부문은 852억9000만달러로 17.1% 증가했다.
10억달러 이상 주요 수입품은 모두 25개로 전체의 84.2%를 차지했다. 50억달러 이상 수입품은 2개였다.
수입 구조로는 생산자재류가 1281억7000만달러로 93.9%를 차지한 가운데 이중 기계·장비·공구 및 예비부품류가 50.6%를, 자재 및 연료가 43.3%를 차지했다. 소비재는 83억8000만달러로 6.1% 비중을 차지했다.
올들어 4월까지 시장별 수출입 실적은 미국 수출이 434억달러로 최대 수출시장을, 중국 수입이 532억달러로 최대 수입시장을 각각 유지했다.
1~4월 대미 무역흑자는 377억달러로 24.9% 증가했으며, 유럽연합(EU) 무역흑자는 134억달러로 16.8% 증가했다. 일본과의 무역흑자는 7억달러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중국과의 무역적자는 351억달러로 44.2% 증가했고, 한국이 96억달러로 9.5%, 아세안과 무역적자는 54억달러로 83.1% 증가했다.
수출입 활동에 따른 예산 수입은 142조1000억동(54억7240만여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해 연간 추정치의 34.5%를 기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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