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이 올들어서도 인상적인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실적을 보이고 있다.

8일 바리아붕따우성에 따르면 올해 1~4월 관내 산업단지의 FDI 신규 및 추가 투자건수는 약 40건, 누적 유치액은 13억달러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관내 산업단지에서 진행중인 사업은 모두 621개로 이중 FDI 프로젝트는 326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산업 생산 분야에 있어 지속적인 FDI 유입은 바리아붕따우성의 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상태다.

현재 지방 산업단지는 모두 13곳, 총면적은 7200ha(7200만㎡) 규모로 입주율은 68%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푸미1산단(Phu My1)과 미쑤언A산단(My Xuan A), 미쑤언A2산단 및 동쑤옌산단(Dong Xuyen)의 입주율은 100%를 달성한 상태이며, 쩌우득골프도시산단(Chau Duc Golf and Urban Industrial Park) 또한 고품질 FDI를 다수 유치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기준 쩌우득골프도시산단은 110개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총임대면적의 53%인 약 600ha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마쳤다.

개발사인 소나데지쩌우득(Sonadezi Chau Duc)는 친환경 산단 개발을 통해 매력적이고 고품질 투자처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부지정리와 인프라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바리아붕따우성 당국은 산업단지가 FDI유치에 핵심적 인프라로 보고 2030년까지 관내 산업단지를 24곳, 1만5886헥타르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경제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FDI 유치를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바리아붕따우성은 FDI 약 500건, 누적 유치액 333억달러를 넘기며 인상적인 투자 유치 실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