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의 짜조(Cha gio)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100대 간식에 베트남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미식전문가이드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사람받는 100대 간식’에 짜조가 88위로 베트남 음식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춘권과 닮은 짜조는 라이스페이퍼에 다진 돼지고기와 새우살, 당근과 양배추, 버섯, 숙주, 당면 등의 재료를 채워 튀긴 것으로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인 음식이다.

현지에서는 주로 전채 요리로 식탁에 오르는 경우가 많으나, 메인 요리로도 즐길 수 있으며, 오늘날 베트남 가정과 레스토랑에서 사랑받는 메뉴중 하나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상태이다.

짜조는 동남아에서도 유명한데, 앞서 테이스트아틀라스가 내놓은 ‘동남아 100대 길거리 음식’에 28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세계 최고의 간식으로는 알제리의 병아리콩 요리인 카란티카(karantika)가 꼽혔고, 중국의 군만두격인 교티(guotie)가 2위, 일본의 대표적 음식중 하나인 하마마츠교자(Hamamatsu Gyoza)가 3위에 올랐다.

테이스트아틀라스는 독자들이 제출한 전체 6만5169건(유효 4만3870건)의 리뷰를 종합해 이 같은 순위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