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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對중국 두리안 수출 ‘뚝’…4월까지 1.3억달러 전년동기비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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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5-13 13:01 조회 8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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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존도 90%’ 중국發 수입규제 강화에 청과류 16.2억달러 14%↓
- 두리안 산지가 kg당 4만동(1.5달러) 70%↓…“품질관리 개선, 냉동•가공제품 개발 필요”
(사진=VnExpress/Linh Dan)
수출용 두리안이 창고에 쌓여있는 모습. 올들어 베트남의 대(對)중국 두리안 수출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정부의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는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VnExpress/Linh D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대(對)중국 두리안 수출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정부의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는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통계국(GSO)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청과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16억2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주로 두리안 대중 수출이 1억3000만달러로 74% 급감한 데 기인했다. 중국은 두리안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수출시장이다.

이에 대해 도 득 주이(Do Duc Duy) 농업환경부 장관은 “올들어 대중 두리안 수출 감소는 명확한 법률 체계 부재와 검역 절차 강화, 적절한 품질 관리 부족 등에 기인한 것으로, 재배지 및 포장시설, 인증기관은 코드 발급은 보다 엄격해지고 있는 중국측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술적 장벽을 완화하고, 수출상 난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 세관당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농산물 수출 관리에 있어 법률 체계와 재배부터 수확, 가공, 수출에 이르는 전체 공급망에 대한 기술 표준을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두리안의 경우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를 조성하기 위해 재구조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은 태국산 두리안에서 비료에 포함된 중금속중 하나인 카드뮴과 보존제인 아우라민(Auramine, Auramine O) 등의 유해물질 검출에 따라 지난 1월 중순부터 수입산 두리안에 대한 검사인증서를 의무화하는 한편, 종전 10% 표본조사였던 베트남산 두리안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방식을 전수조사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통상 1~2일 소요되던 통관시간이 길게는 1주일까지 늘어졌고, 이 과정에서 선도 저하로 대부분의 두리안이 상품성을 잃어 수출업체들은 제값을 받지 못하거나, 싼값에 내수시장에 유통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본격적인 두리안 수확기가 다가온 가운데 손실을 우려한 거래 상인들이 수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판로가 막힌 두리안 가격은 나날이 하락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두리안 산지가는 kg당 3만5000~4만동(1.4~1.5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가량 폭락한 상태이다.

주이 장관은 두리안 생과 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두리안 원료를 활용한 가공 제품으로 부가가치 창출, 특히 냉동 두리안을 중심으로 한 상품 개발을 업계에 권고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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