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 베트남 통상협상 대표단, 첫 대면회의 ‘성공적’ > 뉴스언론 | 위벳
본문 바로가기

미국간 베트남 통상협상 대표단, 첫 대면회의 ‘성공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5-19 09:25 조회 78 댓글 0

본문

- 지엔 공상장관, 그리어 USTR 대표부 고위급 대면협상…차기 협상 기반 마련
응웬 홍 지엔 베트남 공상부 장관(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미국 행정부와 통상협상을 진행중인 베트남이 미국에서 열린 첫 장관급 대면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공상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미국 행정부와 통상협상을 진행중인 베트남이 미국에서 열린 첫 장관급 대면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9일 베트남 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정부 대표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응웬 홍 지엔(Nguyen Hong Dien) 공상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고위급 대면 협상을 벌였다.

이날 협상은 지난달 12일 온라인 협상 이후 양국 장관급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첫 대면 협상이다.

공상부는 “이번 협상은 양국의 주권과 자율성, 정치 제도 및 이익의 균형, 국제법과 관행의 준수, 각국 개발 수준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솔직하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양측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파트너십에 따라 안정적인 경제·무역·투자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이익을 조화시킬 수 있는 협상안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협상이 끝난 뒤 그리어 대표는 “협상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준 베트남의 선의와 주도성, 접근방식과 제안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며 "양측의 노력에 힘입어 향후 며칠간 진행될 실무적 협상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해 양국 국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고, 양국 관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상부는 이날 협상 원칙과 내용, 접근방식 등에서 양측이 높은 단계의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차기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발표뒤 베트남은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 지시에 따라 즉각 지엔 공상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 협상단을 꾸려 본격적인 대응에 착수했다.

미국은 100여개 상호관세 부과국 가운데 베트남과 한국•일본•인도네시아•인도•영국를 6대 우선협상국으로 지정하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베트남 협상단 실무진은 이달초부터 미국에 머물며 관계기관들과 릴레이 협상에 나서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 ▲ 이전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효성중공업, 유럽 전력시장 질주…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등
  • ▼ 다음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베트남, 민간주도 경제성장 집중…토지·세제·대출 등 지원정책 국회 통과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RVI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