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25~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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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5-23 13:28 조회 79 댓글 0본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오는 25~27일 사흘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프랑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1973년 수교 이래 이번이 5번째로, 마크롱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이후 첫 방문이다.
양국은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으며, 작년 10월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프랑스 공식 방문을 계기로 유럽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었다.
베트남에 있어 프랑스는 유럽연합(EU) 내 5대 무역상대국으로,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전년대비 12.9% 늘어난 5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프랑스 기업들의 대(對)베트남 투자 규모는 39억5000만달러로 147개국중 16위에 올라있다. 베트남 기업들의 프랑스 투자 규모는 20개 프로젝트 3890만여달러에 달한다.
또한 프랑스는 베트남의 유럽 최대 공적개발원조(ODA) 차관 공여국으로 1993년부터 2022년까지 차관 제공액은 167억유로를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은 프랑스 ODA 차관 수혜국 2위에 올라있다.
프랑스 내 베트남 교민수는 약 35만명으로 유럽 국가중 가장 많다.
한편, 과거 식민통치로 베트남과 적으로 맞섰던 프랑스는 지난해 열린 디엔비엔푸(Dien Bien Phu) 승전 70주년에 사상 처음으로 국방장관을 보내며 국내외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1954년 디엔비엔푸 전투는 프랑스 점령군과 베트남 독립군간 벌어진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은 전투로, 약 2개월간 치열한 격전끝에 그해 5월7일 프랑스군이 하노이 정부군에 항복함으로써 전투가 종결됐다. 이 전투는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철수 정책으로 이어졌고, 이로써 1차 인도차이나 전쟁은 막을 내리게 됐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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