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주요 관광명소에 경관조명 설치에 나선다.

호치민시도시인프라건설투자사업관리위원회(UICI)는 “500억동(190만여달러)을 투입해 내달부터 시립박물관과 시립어린이집, 몽다리(Mong bridge) 등 주요명소에 대해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UICI에 따르면 이들 3곳에 대한 경관조명 설치 작업은 연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1군 투응으깃대(Thu Ngu Flagpole)와 벤탄시장(Ben Thanh), 똔득탕박물관(Ton Duc Thang) 등 역사적 유적지에 새로운 경관조명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호치민시는 “주요명소 경관조명 설치는 도시 경관 개선과 지역민의 문화 및 교육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조명시스템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시의 건축물 이미지를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호치민시는 작년말 1군과 투티엠신도시(Thu Thiem)를 잇는 바선교(Ba Son, 옛 투티엠2교)에 1단계 경관조명 설치해 교량의 건축미를 극대화한 바 있다.

호치민시는 앞으로 케이블 외부에 LED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국가기념일이나 도시 행사 등 다양한 주제에 맞춘 불빛으로 테마별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