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베트남전력공사에 초고압케이블 공급…454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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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5-28 14:35 조회 63 댓글 0본문
- 하노이 도심-외곽변전소 송전망 구축 프로젝트용 전선

[인사이드비나=문동원 기자]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전력공사(EVN)의 송전망 구축사업에 3300만달러(약 454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주액은 지난해 LS에코에너지 매출의 5.2%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따라 LS-VINA는 3개 EPC(설계•조달•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22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
이번 수주를 통해 LS에코에너지는 오는 2030년 1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베트남 초고압케이블 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초고압케이블이 공급되는 프로젝트는 하노이 도심과 외곽 변전소를 연결하는 국가 송전망 구축 사업으로, 도시지역내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69GW인 발전용량을 2030년까지 150GW 이상으로 확대하고 총 1만6285km의 220kV급 송전망을 신규로 구축할 계획이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220kV급 초고압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약 8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따라 향후 대형 송전 프로젝트에서도 안정적인 공급파트너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S에코에너지는 IDC 전력망 구축과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잇따른 수주 성공으로 올해 1분기 기준 창사이래 최대 매출과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해저케이블 사업 현지화와 희토류 공급망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이날 LS에코에너지 주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LS에코에너지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0원(0.15%) 내린 같은 3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장에서 700원 상승한 3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선에서 소폭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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