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베트남 진출기업 美관세 대응 지원…현지서 두차례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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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5-28 13:06 조회 60 댓글 0본문
- 섬유·봉제, 전기·전자 등 160개 기업 대상…대응•긴급지원사업 안내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미국관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가 27일 하노이에 이어 29일 호치민에서 현지 진출기업 약 160개사를 대상으로 ‘관세대응 해외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미국정부가 발표한 베트남 대상 46%의 상호관세 조치는, 90일간 유예에도 불구하고 현지 진출기업의 불확실성을 지속시키고 있다. 특히 해외 진출기업의 경우 현지에서 미국 관세정책 관련 정보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는다.
KOTRA는 이에 따라 ▲미국 관세조치, 대체시장 ▲관세대응119, 주요 상담사례 ▲베트남정부 및 진출기업의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관세대응 바우처 ▲원산지관리 방안 ▲해외 생산기지 재편 및 국내복귀 지원제도 등 진출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베트남은 우리기업의 아세안내 최대 투자대상국으로, 900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있으며, 제조업관련 진출기업만 4000여개에 달한다. 하노이 등 북부지역에는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기업이, 호치민 등 남부지역에는 섬유•봉제 제조기업이 많이 진출해있다.
이들 진출기업은 대부분 미국•EU시장 수출을 타깃으로 하고있어, 미국의 관세 변화에 큰 영향을 받고있다.
특히, 전기•전자의 경우 우리의 대(對) 베트남 수출과도 관련이 깊다. 2024년 기준, 한국의 베트남 수출액중 전기•전자(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센서, 무선통신기기) 품목의 비중은 약 59%로, 상호관세 현실화로 베트남의 대미수출이 감소할 경우 우리의 베트남 중간재 수출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섬유•봉제업종의 경우 90%이상이 대미 수출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대다수가 중소•중견기업으로 관세대응에 애로를 겪고있어, 민관의 긴밀한 공동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장의 애로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KOTRA는 설명회기간 ‘찾아가는 관세 상담’을 개최해 하이즈엉성, 롱안성의 섬유•봉제,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을 직접 방문, 관세•물류 상담을 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지형 KOTRA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미국 관세정책이 장기화•다변화되고, 국내기업뿐 아니라 해외진출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며 “신속정확한 통상정보 전파, 대체시장 발굴 등을 통해 베트남 진출기업의 수출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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