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8일 다문화가족 등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IBK 모두다 가족콘서트’를 개최했다.

기업은행은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열린 음악회에 다문화가족, 차상위계층, 장애인자녀 가정 등 600여명을 초청해 음악으로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공연에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아우르는 출연진들이 참여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팬텀싱어 우승팀인 팝페라그룹 ‘라포엠’, 유튜브 2000만뷰를 돌파한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퓨전국악 그룹 ‘그라나다’, 역동적인 리듬을 선사하는 퍼포먼스 밴드 ‘붐비트’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클래식과 팝•가요•애니메이션OST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한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IBK 모두다 가족콘서트에 초청받은 베트남 출신 근로자는 “수준높은 공연을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가족들에게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수용성과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오는 6월부터 다문화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도 진행한다. 다문화학생 비율이 50%가 넘는 경기도 동두천 소재 보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경기•충북•부산 등 다문화학생 밀집 초등학교를 찾아 총 5회에 걸쳐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