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호치민 7군-껀저현’ 고속철 내년초 착공 추진…길이 48.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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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6-05 12:47 조회 52 댓글 0본문
- 떤푸역-껀저역, 설계속도 최고 250km/h 전구간 고가화…관광산업 및 지역발전 ‘두마리 토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추진중인 호치민 7군과 껀저현(Can Gio)을 잇는 도시철도가 이르면 내년초 착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호치민시 건설국의 쩐 꽝 럼(Tran Quang Lam) 국장 권한대행은 지난 3일 시정회의에서 “빈그룹이 제안한 PPP(민관합작)방식 투자 방안에 대한 연구 및 사업계획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다”며 “현재 빈그룹은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모든 절차가 조기 완료될 경우 내년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지난달초 마감 기한 1년을 제시하며 빈그룹이 자체 재원을 통해 투자 연구 및 사업계획서 작성에 나설 수 있도록 승인한 바 있다. 빈그룹은 최근 도시철도 노선 설계를 위한 지질조사 허가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와 각 군·현 당국에 신청했다.
호치민시는 타당성조사 보고서 작성 이후 관할당국의 승인을 거쳐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노선은 7군 응웬반린길(Nguyen Van Linh, 응웬티텁-리푹만 구간)부터 응웬르엉방길(Nguyen Luong Bang)을 따라 껀저해양도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48.7km, 표준궤(1435mm)의 전구간 고가 복선철도로 계획돼있다.
기점은 7군 떤푸역(Tan Phu), 종점은 껀저현 껀저역으로, 차량기지는 7군과 껀저현 롱화사(Long Hoa xa, 우리의 읍면단위)에 1곳씩 들어선다. 이중 본선 길이는 48.5km, 설계속도 최고 250km/h로 예상총사업비는 40억달러에 달한다.
호치민시는 해당 노선 완공시, 도심과 껀저현 해양관광지대를 직접 연결해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민 삶의 질 향상, 지역에서 진행되는 여러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호치민시는 오는 2035년까지 지하철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 Suoi Tien) 연장선과 2~7호선 등 7개 노선 총연장 335km 완공을, 이후 10년내 8~10호선 완공을 목표로 세운 상태다. 전체 10개 노선 건설에 필요한 투자액은 약 670억달러로 추산된다.
빈그룹은 도시철도 외에 껀저현 해양관광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지난 4월 착공된 껀저현 해양관광도시 사업은 롱화사(Long Hoa xa, xa는 우리의 읍면단위)와 껀탄티쩐(Can Thanh thi tran) 일대 해안매립지를 포함, 서울 여의도 10배 크기인 2870ha(2870만㎡) 부지에 ▲해안관광시설 ▲리조트 ▲스마트시티 ▲하이테크 서비스 ▲주거 및 호텔단지 등을 건설하는 복합도시사업으로 완공시 정주인구는 2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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