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통일절(4월30일) 전후 ‘평화축제’ 정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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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6-10 10:14 조회 54 댓글 0본문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치민시가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매년 통일절(4월30일) 전후 대규모 축제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호치민시의 경제·정책 싱크탱크인 호치민시개발연구원(HIDS)은 최근 이러한 축제 조직 계획을 시 정부에 제출했다.
HIDS의 축제계획안에는 매년 통일절 전후 2~4주간 불꽃놀이와 드론쇼, 스포츠경기, 다양한 거리공연을 개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행사명은 평화축제(Festival of Peace)로 명명됐다.
이에 대해 HIDS는 “평화축제라는 명칭은 보다 명확하고 폭넓은 호소력을 가진다”며 “축제는 기념식에 중점을 둔 정부주최 공식행사와 민간이 주최하는 공개행사 등 크게 2개 분야로 나뉘며, 민간은 관광산업 발전과 예술적 창의성과 지역사회 참여를 중점적으로 행사를 계획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IDS는 평화축제 장소가 도심에 국한되지 않고, 사이공강변공원부터 껀저현(Can Gio)과 빈즈엉성(Binh Duong) 라이티에우(Lai Thieu),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호짬(Ho Tram) 및 꼰다오(Con Dao) 등 인근 관광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쯔엉 민 후이 부(Truong Minh Huy Vu) HIDS 대표는 “이번 축제계획은 호치민시의 고유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대규모 축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호치민시는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주요 국내기업과 국제 이벤트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원하는 결과 달성에 집중하고, 민간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와 정책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 축제는 호치민시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지니는 동시에 경제발전을 촉진해 호치민시의 두자릿수 성장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치민시에 따르면 지난 4~5월 닷새간 통일절 연휴 호치민시를 다녀간 국내외 관광객은 약 195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이중 외국인방문객도 12만명으로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광수입은 7조1000억동(2억7260만여달러), 관내 소비지출액은 38% 늘어난 129조동(49억5340만여달러)을 기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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