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 판매 호조…5월 2.9만대 전년동기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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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6-13 09:14 조회 54 댓글 0본문
- 누적 약 10.5만대 12%↑, 하이브리드 57% 급증…지원정책·금리인하, 연 26만대 돌파 ‘기대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지난달 베트남의 신차 판매량이 2만9200여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신차 판매대수는 2만921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1%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13% 증가한 것이다.
VAMA 집계치는 회원사 및 일부 브랜드 수입차 판매량으로, 현대차 조립·판매업체 현대탄꽁베트남(HTMV)과 전기차 제조회사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의 판매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시장 전문가들은 “거시경제 변동성과 금융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높은 판매고는 자동차 시장이 2분기 내내 호조세를 보일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차종별 판매량은 승용차가 2만14대로 전월대비 3.6% 감소한 반면, 상용차와 특수차는 8983대, 213대로 각각 4%, 6% 증가했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가 1만3800대로 전월대비 1% 감소했고 수입차가 1만5410대로 2% 감소해 국산차와 수입차 간 소비자 선호도가 조금이나마 변화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올들어 5월 기준 VAMA 회원사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0만4780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7%, 상용차와 특수차가 각각 20%, 4% 증가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57% 증가했다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높은 연비와 친환경적인 모델로 시장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같은 기간 원산지별 신차 판매대수는 국산차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고, 수입차는 29% 급증했다.
VAMA는 거시경제 안정과 지원 정책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승용차, 특히 친환경 차량 부문을 중심으로 시장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했다.
업계는 소득 수준 개선과 금리 인하,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개발 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올해 신차 판매량이 25만~26만여대로 전년대비 10~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 차량은 연간 4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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