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발탁됐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김현종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2차장은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3차장에는 오현주 주교황청 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참모진 추가 임명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

하정우 수석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책임연구원, 네이버 클로바 AI리서치 리더, 네이버 AI랩스 연구소장, 네이버클라우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을 맡은 AI 전문가다. 

강 실장은 "하정우 수석은 AI주권을 강조한 소버린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끌고 있는 인사“이라며 ”현장경험이 국가 AI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1차장은 육사(44기) 출신의 예비역 중장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안보실에서 국방개혁비서관을 지냈다.

임웅순 2차장은 외시 22회 출신으로 주미대사관 1등서기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심의관, 인사기획관, 주미대사관 정무공사,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을 지낸 ‘미국통’으로 꼽히며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캐나다 대사로 임명됐다.

오현주 안보실 3차장은 외교통상부 개발협력국장과 유엔인권이사회 의장 특별보좌관, 주유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등을 지냈으며, 2023년 1월 첫 여성 주교황청 대사로 부임했다.

강 실장은 "G7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안보실 구성이 완료됐는데, 이 대통령은 G7을 계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상외교, 경제통상 협상에 복원이 시작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출국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18일까지 1박3일의 이 대통령 일정을 소개하며 “회의 참석을 전후해 G7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여러 나라들과 회담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등과의 한미, 한일 정상회담도 추진되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