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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260만, 베트남 틱톡커 가짜식품 판매로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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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6-19 10:59 조회 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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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용 건강기능식품 ‘하이베시럽’
- 칼슘•비타민 등 성분 실제함량, 표시함량의 70%에도 못미쳐
Police examine products at Hai's company in Ninh Binh Province. Photo courtesy of Ninh Binh police(사진=닌빈성 공안국)
베트남 공안당국은 260만 팔로워를 보유한 대형 틱톡커 L씨의 회사를 압수수색해 불법 판매한 화장품과 식품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사진=닌빈성 공안국)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에서 260만 팔로워를 보유한 대형 틱톡커가 가짜 식품과 화장품 판매 혐의로 쇠고랑을 차게 됐다.

북부 닌빈성(Ninh Binh) 공안당국은 틱톡 채널 ‘하이센패밀리’(Hai Sen Family) 운영자인 L씨와 공범 T씨 등 2명을 위조 식품 및 화장품 판매 혐의로 지난 16일 체포하고 L씨의 회사를 압수수색해 불법 화장품과 식품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당국에 따르면 L씨와 T씨는 지난 2년간 팔로워 260만명을 보유한 틱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화장품과 식품을 홍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작년부터 체포전까지 틱톡과 페이스북, 쇼피(Shopee) 등 소셜미디어(SNS)와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한 상품은 유아용 건기식인 ‘하이베시럽’(Hai Be Syrup) 10만개를 포함해 모두 80만여개에 달했다.

식욕증진 효과로 자녀를 둔 소비자들 사이 유명세를 탔던 하이베시럽은 칼슘과 비타민A, 비타민C 등이 표기된 함량의 70%에도 미치지 못했다.

해당 틱톡 채널은 현재 폐쇄된 상태로, 공안당국은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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