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CJ그룹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 베트남 전역에서 'CJ K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인 CJ K 페스타는 스포츠•음식•영화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한국문화의 진수를 선보이는 종합문화축제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위크(21∼28일) ▲푸드위크(21∼7월12일) ▲무비위크(7월6∼12일)로 구성돼 각 테마별 차별화된 이벤트로 베트남 현지고객들이 한국문화를 깊이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J는 행사기간에 베트남 전지역 마트에서 비비고(bibigo), 꺼우제(Cautre), 뚜레쥬르(TLJ), CGV, 미트마스터(Meat Master) 등 계열사 주요 브랜드에 대해 최대 33% 할인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스포츠위크 기간에는 CJ가 2012년부터 13년째 후원해온 베트남 태권도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2025 CJ 전국 태권도 챔피언십'이 21~25일 호치민시 고밥체육관에서 열리며, 이어 27~28일 국제태권도 대회인 ‘2025 CJ 베트남 오픈(Vietnam Open)’이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CJ 전국 태권도 챔피언십은 베트남 전역 47개성을 대표하는 약 1300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해외기업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전국 청소년 태권도 대회다. 

CJ 베트남 오픈은 올해 처음 신설된 국제대회로, 한국•인도•브라질•일본•UAE 등 12개국에서 약 111명의 선수들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남녀 각 8체급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CJ그룹 마케팅 담당자는 "CJ K 페스타는 베트남 현지에서 축적한 브랜드 경험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획한 대규모 한류 축제"라며 "스포츠•음식•영화 등 다양한 K-컬쳐 콘텐츠를 통해 베트남 고객들과 더욱 깊이있는 소통을 이어가며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