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 추진…1520만㎡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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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6-23 11:40 조회 60 댓글 0본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북부 산업 중심지 중 하나인 박닌성(Bac Ninh)에 1520헥타르(15.2㎢) 규모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 및 대표단은 최근 박닌성 인민위원회와 실무 회의를 갖고 동남신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박닌성이 지난 2017년 승인한 동남신도시 사업은 총면적 1520헥타르 부지에 인구 약 6만5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 개발을 골자로 한 것으로, 전체 도시는 주요 5개 구역으로 구성된 콤팩트 시티로 계획돼 있다. LH는 지난 2023년 6월 박닌성과 동남신도시 사업 투자 연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회의 이 사장은 “박닌시 동남신도시 개발 사업은 LH가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첫번째 사업으로, 베트남의 국제 사회의 상징물로 개발하고자 숙련된 전문가를 초청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LH는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곧 관련 서류 작성을 모두 마무리해 유관 당국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엉 꾸옥 뚜언(Vuong Quoc Tuan) 박닌성 인민위원장은 “한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및 관련 양해각서 체결 2년만에 지역과 기업 간 협력으로 거둔 초기 성과들을 바탕으로 박닌성이 새로운 발전을 앞두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닌성은 산업 발전 외 도시 및 상업·서비스 프로젝트, 첨단기술 연구 및 기술 이전, 교육 및 훈련센터 유치 및 개발 등에 중점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방정부는 현재까지 해당 분야에 누적 75억달러 투자를 유치한 상태로, 향후 약 8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박닌성은 정부 주도의 행정구역 통폐합 계획에 따라 인근 박장성(Bac Giang)과 합병을 앞두고 있다. 합병 뒤 새롭게 출범할 박닌성은 면적 4718㎢, 인구 360만명의 대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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