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내각 1차 인선…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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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6-23 17:10 조회 56 댓글 0본문
- 고용 김영훈, 보훈 권오을, 해수 전재수, 여가 강선우, 중기 한성숙
- 전 정부 임명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 유임, 국조실장 윤창렬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새정부 내각 1차 인선으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발표했다.
11명의 장관 후보자는 ▲국방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통일부 정동영 민주당 의원 ▲외교부 조현 전 외교부 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보훈부 권오을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 ▲환경부 김성환 민주당 의원 ▲여성가족부 강선우 민주당 의원 ▲해양수산부 전재수 민주당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네이버 고문 ▲고용노동부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현 장관(유임) ▲국무조정실장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등이다.
이 가운데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961년 5•16군사쿠데타 이후 64년만의 민간인 출신장관이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전 정권 장관의 유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강 비서실장은 "보수와 진보의 구분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며 “일부는 국민추천제 추천 리스트에도 포함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안규백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강 비서실장은 "국회 국방위 간사 및 국방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방위에서 활동해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다"며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동영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갖고있다"며 "북한과 대화여건을 조성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강 비서실장은 "외교부 1•2차관을 거치며 양자 및 다자 외교 경험이 모두 풍부하다"며 "통상문제에도 밝은 분으로 관세협상과 중동문제 등 당면 현안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AI학자이자 기업가로, AI 3대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라며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국가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 비서실장은 설명했다. 이다.
강 비서실장은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 발탁에 대해 "경북 안동에서 3선 의원을 역임했으며, 지역과 이념을 넘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보훈의 의미를 살리고 국민 통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기후위기 특위에서 활동하는 등 미래 환경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3선 의원"이라며 "기후위기는 모두의 생존위기라는 대통령의 문제의식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및 여가위원회 위원을 거치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해 온 정책전문가"라며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사회 갈등과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 비서실장은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산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으로 이번 대선에서 북극항로 개척 추진위원장 맡았다"며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사"라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라인, 네이버 웹툰 등에서 혁신을 이끌었다"며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새로움을 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노동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로, 산업재해 축소 및 노란봉투법 개정이나 주 4.5일제 도입 등 일하는 사람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창열 국무조정실장에 대해 강 비서실장은 “균형잡힌 시각으로 정책집행에서 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무너진 행정부 시스템을 복원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복합위기를 해결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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