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3년래 최고치 경신…빈그룹·빈홈 상승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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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6-25 08:55 조회 64 댓글 0본문
- 5월부터 상승 모멘텀 지속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는 24일 전거래일보다 8.59포인트(0.63%) 오른 1366.77로 마감하며 지난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VnExpress/Quynh Tra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증시가 빈그룹주의 강세에 힘입어 다시 한번 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는 24일 전거래일보다 8.59포인트(0.63%) 오른 1366.77로 마감하며 지난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빈그룹(증권코드 VIC)과 빈홈(VHM)은 각각 3.23%, 4.46% 올라 지수에 6포인트를 기여하는 등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빈그룹 계열사인 빈컴리테일(VRE, 0.61%), 빈펄(VPL, 0.11%) 등의 주가도 올랐다.
VN지수는 지난 22일 1358포인트까지 상승하며 3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지난 5월부터 반복적으로 전고점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두고 증권업계는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1360~1370대 저항선을 돌파해 지속적으로 고점을 경신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 VN지수는 이스라엘-이란 휴전 소식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 및 가스주들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장 초기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지수는 장중 한때 13포인트 상승하며 137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좋은 흐름을 보인 빈그룹주를 제외하면, 증권주의 상승이 가장 돋보였다. 이날 T캡증권(TVB, -3.22%)을 제외한 모든 증권주는 지수 상승분을 뛰어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VN다이렉트증권(VND)는 6.3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뒤이어 VIX증권(VIX), 호치민시증권(HCM), SSI증권(SSI) 등이 2~3% 상승 마감했다.
빈홈을 비롯한 부동산주도 많은 종목이 2% 넘게 상승하며 증권주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이중 LDG투자(LDG)와 닷산그룹(DXG)는 각각 3.67%, 3.11% 상승했다.
은행주는 수출입은행(EIB, +1.97%), 남아은행(NAB, 1.85%) 등을 제외하면 비엣콤은행(VCB)과 테크콤은행(TCB),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비엣띤은행(CTG) 등 주요 종목은 횡보했다.
지수가 상승한 것과 달리, 석유와 가스주, 비료주, 해운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석유 및 가스주가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석유·가스 대장주인 페트로리멕스(PLX)와 페트로베트남가스(GAS)는 각각 5.35%, 4.82% 하락했으며, 다른 중소형주도 4%이상 하락했다.
이날 호치민증시 거래대금은 25조6000억동으로 전거래일보다 4조동 가까이 늘어나는 등 유동성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2303억동 순매수하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VN다이렉트증권(VND)와 SSI증권(SSI), 호아팟그룹(HPG), 빈홈(VHM), 다바코그룹(DBC) 등을 주로 매수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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