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독립기념일 79주년(1945~2024)을 기념해 도시 2곳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불꽃놀이는 9월2일 오후 9시부터 15분간 투득시 사이공강 터널과 11군 담센문화공원(Dam Sen) 모두 2곳에서 진행된다.

이중 사이공강 터널 초입에서는 높이 90m 이상의 고고도 폭죽이, 담센문화공원에서는 90m 이하 저고도 폭죽이 각각 발사된다.

관련 규정인 ‘의정 137호(137/2020/ND-CP)’에 따르면 중앙정부 직속 직할시와 트어티엔후에성(Thua Thien Hue)은 매년 뗏(Tet 설)과 독립기념일 등 2차례, 최대 15분간 불꽃놀이 행사를 펼칠 수 있으며, 그밖의 지방은 저고도 축포행사가 허용된다.

또한 양대도시인 호치민시와 하노이시는 매년 통일절 불꽃놀이 행사가 허용되며, 푸토성(Phu Tho)과 디엔비엔푸시(Dien Bien Phu)는 각각 국조(國祖) 훙왕기념일(Hung Vuong, 雄王), 디엔비엔승전일 등에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이외 다른 직할시와 지방정부는 지자체 설립일 또는 국내외 문화행사, 신정 등 기념일에 한해 총리 승인을 거쳐 별도의 불꽃놀이 행사를 할 수있다.

이 밖에도 호치민시는 9월2일 오후 7시부터 응웬후에(Nguyen Hue) 보행자거리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는 주말 이틀(31일, 9월1일)과 함께 독립기념일(9월2일) 당일과 추가 공휴일(9월3일) 등 모두 4일간이다. 베트남의 연간 공휴일은 11일로 매년 정부는 독립기념일 전후 하루를 공휴일로 추가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