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인도 정부가 베트남에서 수입된 열연코일(HRC)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시작했다.

21일 공상부 무역구제국에 따르면 최근 인도 무역구제국(DGTR)이 베트남산 열연코일에 대한 반덤핑조사 착수 사실을 통보해왔다.

인도 당국의 이번 반덤핑조사는 JSW스틸(JSW Steel Limited)과 아르셀로미탈니폰스틸인디아(ArcelorMittal Nippon Steel India Limited) 등 2개 기업의 제소에 따른 것이다.

조사대상 제품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4년 3월31일까지 수입된 두께 25mm, 폭 2100mm의 합금 또는 비합금 열연강(HS코드 7208•7211•7225•7226)이다. 피해 산정기간은 2020~2023년 등이다.

반덤핑조사는 지난 14일 시작됐으며 베트남 수출업체들은 이로부터 15일내 의견서와 수출제품의 제품관리번호(PCN)를 인도 당국에 제출할 수 있다.

베트남 무역구제국은 인도 당국의 조사에 수출업체들이 성실히 임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인도주재 베트남 무역사무소와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필요시 적시에 도움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