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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건설 속도내는 베트남…내달중 러시아와 협상타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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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6-26 09:05 조회 5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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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호기 8월중 협정체결 계획, 2호기 일본과 협력 가능성 논의
- 2016년 중단뒤 8년만에 부활, EVN·PVN 1·2호기 각각 투자…2030년 가동목표
(사진=baophapluat)
베트남이 오는 2030년 원자력 발전소 가동을 위해 늦어도 내달 중 러시아와 정부간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진=baophapluat)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오는 2030년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위해 늦어도 내달 중 러시아와 정부간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이 탄 선(Bui Thanh Son) 부총리는 24일 통보문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건설·투자 협력을 위한 파트너와의 협상이 필요이상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협상은 투자 정책 및 승인, 사업시행 등 향후 단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로, 절차지연으로 인해 총리가 지시한 2030년, 늦어도 2031년말까지인 완공 기한 준수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선 부총리는 그러면서 러시아와 닌투언성(Ninh Thuan) 원전 1호기 협정 체결을 위한 조속한 협상에 나설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선 부총리는 원전건설운영위원회의 책임기관인 공상부에 닌투언성(Ninh Thuan) 원전 1호기 건설·투자 협력을 위한 협상단 구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공상부는 8월중 러시아와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베트남전력공사(EVN)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상안을 마련해 내달중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상부는 8월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른 베트남 원전 인프라 평가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또한 선 부총리는 공상부와 외교부, 베트남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PVN) 등에 일본측과 닌투언성 원전 2호기 건설·투자 협력 지속가능성 문제를 논의하고, 7월중 총리에게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2009년부터 닌투언성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해왔으나, 국회의 막대한 비용 우려에 2016년 개발사업이 완전 중단됐다. 이후 국회는 지난해 11월 원전 2기 건설에 관한 결의안을 가결하며 8년만에 사업 재개를 공식화했다.

현재 정부는 닌투언성 투언남현(Thuan Nam) 프억딘사(Phuoc Dinh xa, 읍·면단위)와 닌하이현(Ninh hai) 빈하이사(Vinh Hai xa)에 각각 원전 1·2호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사회경제적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충족을 위해 2030년, 늦어도 2031년내 원전을 완공하고 가동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이중 1호기는 EVN, 2호기는 PVN이 각각 투자한다.

베트남 정부는 추가적인 전력원 개발이 에너지 안보와 향후 두자릿수 경제성장에 대한 전력 수요 충족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지로 보고 다양한 형태의 전력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 원전은 재생에너지와 함께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적 에너지로 평가되고 있다.

재정부와 중앙은행(SBV), EVN 등은 러시아 당국과 협력을 통해 정부간 협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지급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며, 닌투언성은 지역민의 원활한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계획 조정을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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