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하띤성 전기차공장 준공…연산 20만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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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6-30 12:26 조회 56 댓글 0본문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전기차 제조회사 빈패스트(VinFast 나스닥 증권코드 VFS)의 중북부 하띤성(Ha Tinh) 신규 전기차 공장이 준공됐다.
빈패스트는 지난 29일 하띤성 붕앙경제구역(Vung Ang Economic Zone)에서 전기차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하띤성 공장은 하이퐁(Hai Phong)공장에 이은 빈패스트의 베트남내 두번째 공장으로, 지난해 12월초 착공해 7개월만에 완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부총리, 도 탄 쭝(Do Thanh Trung) 재정부 차관, 응웬 주이 럼(Nguyen Duy Lam) 하띤성 당서기, 보 쫑 하이(Vo Trong Hai) 하띤성 인민위원장 등 중앙·지방 고위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하띤공장은 VF3와 미니오그린(Minio Green), EC밴(EC Van) 등 도시형 소형 전기차와 수출용 차량이 주로 생산될 예정이다. 공장건설에는 7조3000억동(2억7970만여달러)이 투입됐으며 이중 15%인 1조동(3830만여달러) 이상을 빈패스트가 직접 투자했다.
하띤공장은 차체 용접과 도장, 조립·물류창고·품질관리센터 등 대규모 작업장을 포함해 36만2000여㎡ 부지에 1단계 연산 20만대 규모로 건립됐다. 이와함께 24만㎡ 규모 보조공장 클러스터가 건설되고 있어 향후 몇년간 국산화율 제고, 국내 공급망 구축 및 개발, 기술혁신 및 제품설계 가속화를 위한 R&D(연구개발)센터 등 지속적인 확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띤공장은 1단계 운영에서 약 6000개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규모는 향후 증설에 따라 1만5000명까지 확대돼 지방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빈패스트는 협력사 유치를 통해 산업단지내 공장 건설을 촉진하는 한편, 동기식 공급망 구축으로 내년까지 전기차 국산화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응웬 비엣 꽝(Nguyen Viet Quang) 빈그룹(Vingroup) CEO는 “하띤공장 준공은 빈패스트의 장기적인 발전전략과 글로벌 생산규모 확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연간 100만대 전기차 생산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이는 베트남을 넘어 전세계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추세를 이끌겠다는 빈패스트의 기술력과 생산 자주성, 선구적인 비전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 인민위원장은 “빈그룹을 비롯한 여러 투자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려움과 장애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공장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띤공장 준공으로 빈패스트가 보유한 생산기지는 2곳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공사중인 미국•인도•인도네시아 등 공장이 준공되면 글로벌 생산기지는 모두 5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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