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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남고속철’ 민간 투자 허용…총사업비 65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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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6-30 09:11 조회 6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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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직접투자 및 PPP방식 추가 결의안 통과...빈스피드·타코그룹 주목
- 길이 1541km, 설계속도 350km/h…하노이-호치민 편도 5시간 ‘일일생활권’
베트남 북남고속철도는 총사업비 1700조동(651.2억달러)의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투자 사업으로, 하노이 응옥호이역부터 호치민 투티엠역까지 20개 성·시를 통과하는 길이 1541km, 설계속도 350km/h, 여객중심 복선으로 건설된다. 완공시 국토 종단에 소요되는 시간은 5시간으로, 북부-중부-남부지방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된다. (그래픽=VnExpress/Dang Hieu)
베트남 북남고속철도는 총사업비 1700조동(651.5억달러)의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투자 사업으로, 하노이 응옥호이역부터 호치민 투티엠역까지 20개 성·시를 통과하는 길이 1541km, 설계속도 350km/h, 여객중심 복선으로 건설된다. 완공시 국토 종단에 소요되는 시간은 5시간으로, 북부-중부-남부지방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된다. (그래픽=VnExpress/Dang Hieu)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국토 대동맥이 될 북남고속철도 사업에 민간 직접 투자를 허용함에 따라 현지 대기업이 전체 사업을 수주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 27일 제9차 회기 폐회일에서 북남고속철도 사업 투자 방식에 기존 공공 투자 외 민간 기업의 직접 투자와 PPP(민관합작) 등 2가지 투자 방식을 추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북남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결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뒤 많은 국내외 기업이 직접투자 형태의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기존 결의안에 민간 투자 형태를 추가하는 안건을 국회 승인을 위해 제출한 바 있다.

앞서 정부 및 국회가 의결·발표한 북남고속철도 사업에 관한 결의안에 따르면, 총사업비 1700조동(약 651억4660만달러)이 투입되는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 사업이다.

하노이 응옥호이역(Ngoc Hoi)부터 호치민 투티엠역(Thu Thiem)까지 20개 성·시를 통과하는 길이 1541km, 설계속도 350km/h(1435mm 표준궤간)의 여객중심 복선으로, 제한적인 화물운송과 동시에 유사시 국방안보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건설된다. 완공시 남북 1500km 종단에 소요되는 시간은 5시간으로, 북부와 중부, 남부 지방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된다.

베트남 기업으로는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 회장이 설립한 고속철도 전문 개발업체 빈스피드(VinSpeed), 그리고 복합대기업 타코그룹(Thaco, Truong Hai Group) 등 2개사가 PPP 또는 공공투자가 아닌, 직접투자 형태로 고속철도 건설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지난달 빈스피드가 정부에 제출한 투자계획서에 따르면, 토지보상 및 재정착 지원비를 제외한 사업비 가운데 20%인 312조3300억동(약 119억6900만달러)을 직접투자하고, 나머지 금액을 정부에서 35년간 무이자 차입한다는 계획이다.

타코그룹은 전체 사업비중 20%인 약 123억달러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약 490달러를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차입한다는 계획으로, 30년간 대출이자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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