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새정부 내각 2차 인선으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이와 장관급 인사인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과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경청통합수석 등 2명을 임명했다.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 ▲법무부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정안전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부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보건복지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등이다.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위촉됐고, 대통령실 민정수석에는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 경청통합수석에는 전성환 전 세종시교육청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장관후보자 및 대통령 비서실 인사내용을 발표했다. 

강 비서실장은 "구윤철•이진숙•정은경 후보자의 경우 국민추천제를 통해 다수 추천이 접수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구윤철(60)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실장, 2차관,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국가정책 전문가의 시각에서 본 AI 코리아’를 발간하는 등 AI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성호(64)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강원도 양구 출신의 5선의원(17•19•20•21•22대)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18기) 동기로 만나 38년간 인연을 이어온 명실상부한 친명계 좌장이다.  

윤호중(62)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춘천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5선의원(경기도 구리, 17•19•20•21•22대)으로 민주당 정책위의장•사무총장·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이진숙(65)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건축계획 석사, 일본 도쿄공업대학에서 건축환경계획 박사를 받았으며 충남대 교수, 건축학부장, 총장을 지냈다.

김정관(57)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전남 장성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 기재부 정책기획관을 지냈다.

정은경(60)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광주에서 출생했으며 서울대 의대에서 예방의학 박사를 받은 의사 출신으로 질병관리청장 재직 당시 발생한 코로나19 사태 브리핑으로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욱(60) 대통령실 민정수석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19기로 대검 공안기획관, 서울동부지검장, 법무부 인권국장과 법무실장을 거쳐 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전성환(59) 경청소통수석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부산대를 졸업했으며 YMCA 등에서 시민운동을 해왔으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세종시교육청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