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교육원, 베트남•캄보디아 한국어교원 양성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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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6-30 12:26 조회 66 댓글 0본문
-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개설 협정 체결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 한국어교원 양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새롭게 마련됐다.
호치민시한국교육원(원장 길호진)은 최근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한국어교원 양성분야 주요 성과를 거두었다고 30일 밝혔다.
호치민시한국교육원에 따르면, 베트남 다낭외국어대학은 교육훈련부로부터 지난 16일자로 ‘한국어 사범학과’ 개설 허가를 공식 취득했다. 또한, 교육원은 지난 26일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 외국어대학과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개설 협정(MOA)을 체결됐다.
다낭 외국어대학 한국어 사범학과는 전액 베트남 정부예산으로 운영되는 4년제 학과로서, 2017년 개설된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허가를 통해 베트남 중부지역에서도 체계적인 한국어교원 양성과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해졌으며, 중소도시에서의 한국어 교육 확산과 내실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는 한국어학과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 등 일정수준 이상의 한국어 실력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총장 명의의 이수증을 발급하게 된다.
캄보디아의 경우 그동안 호치민한국교육원은 지난해 11월 시작된 15개 고교 한국어 수업을 위해 교원을 7월에 선발, 이들에게 한국 단기연수를 제공했다.
이번 왕립프놈펜대와 협정 체결로 캄보디아에서도 자체 한국어교원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향후 한국어 채택교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길호진 호치민시한국교육원장은 “이번 한국어교원 양성 기반 확대는 아세안 주요국가에서의 한국어 확산과 현지 교원 양성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양질의 한국어 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기반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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