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에 디지털신분증 발급…내달 1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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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7-02 09:07 조회 64 댓글 0본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이 거주나 취업, 유학 등 목적으로 현지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에게 디지털 신분증인 ‘VNeID’ 발급을 시작했다.
2일 공안부에 따르면 외국인에 대한 디지털 신분증 발급은 오는 8월19일까지 50일간 캠페인 형태로 진행된다.
공안부는 “이번 정책은 베트남에 체류중인 외국인 거주자와 학생, 근로자, 그리고 관광객 증가에 따라 행정절차 간소화와 편의 도모, 안전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외국인은 디지털 신분증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서류작업 등에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신원확인 및 법적권리 보호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VNeID 앱상 2단계 인증까지 완료한 외국인은 이를 통해 은행거래나 임대등록, 공공서비스, 전자거주증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안부는 “각 외국인의 통합된 디지털 프로필을 구축해 출입국 심사와 거주 관리, 필요한 경우 위반 사항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지난해 7월 시행된 새로운 법령에 따라 영주권 또는 임시 거주증을 소지한 외국인에게 디지털 신분증 발급을 규정한 바 있다.
담당기관은 이민국과 사회질서행정관리국으로, 디지털 신분증 발급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여권 또는 이에 준하는 서류를 지참해 각 지방 이민국을 방문해야 한다.
신청자는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 정확한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신원확인을 위해 얼굴 사진 촬영 및 지문 채취에 응해야 한다. 발급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최대 7영업일로, 신청결과는 VNeID 앱 또는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발송된다. 신청일은 월~금요일 영업시간 내이며 신청요금은 무료다.
만 14세 미만 신청자 또는 후견인이 있는 신청자의 경우 대리인이 동행해 본인과 신청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공안부는 “외국인에게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하는 것은 베트남 행정시스템 현대화의 중요한 단계로, 국가 디지털전환 목표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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