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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노이바이공항, 활주로서 항공기 충돌사고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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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6-30 15:55 조회 6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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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보잉787기 날개. 이륙대기 에어버스 A321 꼬리부분 쳐
- 국영 베트남항공, 조종사 4명 직무배제 및 사고조사 진행
하노이 노이바이공항 활주로에서 국영 베트남항공의 보잉787기가 이동하면서 이륙대기중이던 같은 항공사 에어버스 A321기 꼬리부분을 치는 충돌사고로 꼬리부분 절반이 칼로 자르듯 찢어지는(빨간선 부분)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욕포스트 캡처)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하노이 노이바이(Noi Bai)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동하던 비행기와 이륙대기중인 비행기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기는 모두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소속 항공기로, 항공사는 조종사 4명을 직무배제하고 사고원인 조사를 하고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와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2시쯤 노이바이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호치민행 보잉787 항공기가 디엔비엔으로 이륙을 기다리며 정지해있던 에어버스 A321 항공기의 꼬리부분을 들이받았다.

승객이 촬영한 8초 분량의 영상에는 보잉787의 날개가 에어버스 A321의 꼬리부분을 치면서 절반가량을 잘려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보잉787은 충돌후에도 멈춰서지 않고 그대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뉴욕포스트는 “보잉787의 오른쪽 날개가 버터를 자르는 뜨거운 칼처럼 에어버스의 꼬리 안정판을 뚫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항공사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어버스 항공기가 활주로에 올바르게 주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보잉787과 에어버스321 항공기의 탑승객 386명 전원은 대체 항공편을 통해 목적지로 이동했다.

베트남항공은 외부조사팀을 고용해 베트남민간항공국(CAAV)과 공동으로 사고조사를 진행해 책임소재를 밝히고, 재발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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