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호치민과 푸꾸옥이 트래블+레저(Travel+Leisure)가 꼽은 아시아태평양 최고의 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두 도시는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레저가 최근 주최한 ‘2025년 아시아태평양 T+L어워즈’(T+L Luxury Awards Asia Pacific 2025)에서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세련된 서비스로 각 부문 순위에 올랐다.

호치민시는 ‘아시아태평양 최고의 도시’ 7위에 선정됐다. 함께 순위에 오른 도시는 서울(한국)과 도쿄(일본), 싱가포르, 방콕(태국), 홍콩 등이었다.

호치민시 관광국에 따르면 1분기 호치민시의 외국인 관광객은 163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했다.

베트남 최대 자연섬인 푸꾸옥은 ‘아시아태평양 최고의 섬’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해당 분야에는 푸꾸옥과 함께 발리(인니), 코사무이(태국), 팔라완(필리핀), 푸켓(태국), 랑카위(말레이)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푸꾸옥을 관할하는 끼엔장성(Kien Giang)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푸꾸옥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은 440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3.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88만2000명으로 76.7%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