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값 어디까지 올라가나’ , 베트남 환율 연일 사상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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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7-04 09:11 조회 58 댓글 0본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급등세를 보였던 달러/동(USD/VND) 환율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3일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21동 올린 2만5091동으로 고시했다. 시중은행은 중앙은행 고시환율을 기준으로 5% 스프레드를 적용, 2만3837~2만6345동 범위내 달러를 사고팔 수 있다.
중앙은행이 기준환율을 상향 조정하자, 시중은행들은 개장과 동시에 일제히 매도가를 상한 범위까지 올렸다.
4대 국영상업은행중 하나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코드 VCB)의 고시가는 매수 2만5975동, 매도 2만6345동이었고,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증권코드 BID)는 매수 2만6006동, 매도 2만6345동이었다. 수출입은행(Eximbank 증권코드 EIB)은 2만5990동, 2만6345동이었다.
이날 암시장 환율은 매수 2만6370동, 매도 2만6470동이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6.9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는 연초와 비교해 10% 하락한 것으로, 같은 기간 달러/동 환율은 3.1% 상승(동화가치 하락)했다.
올들어 지속적인 동화 약세에 금융전문가들은 “기업의 외화 수요 증가와 관세 영향에 따른 저성장 우려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엣드래곤증권(VDSC 증권코드 VDS)는 “최근 몇 달간 무역흑자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하반기 외화 수급 균형은 여전히 긴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세문제가 명확해지고, 성장에 대한 압력이 신용 및 공공 투자를 촉진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 흐름이 변화할 수 있으며 향후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는 달러 보유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분간 동화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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