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국토 대동맥이 될 북남고속도로 중부 3개 구간이 내달 중 개통될 예정이다.

레 꾸옛 띠엔(Le Quyet Tien) 건설부 건설투자관리경제국장은 7일 열린 ‘하반기 사업 추진 회의’에서 “건설부가 투자한 17개 사업 중 약 889km 구간이 연내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부에 따르면 이가운데 ▲붕앙-붕(Vung Ang-Bung) 55km 구간 ▲반닌-깜로(Van Ninh-Cam Lo) 65km 구간 ▲화리엔-뚜이로안(Hoa Lien-Tuy Loan) 11km 구간 등 중부 주요 3개 구간 사업이 오는 8월19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전체 12개 북남고속도로 구간 사업 가운데 바이봇-함응이(Bai Vot-Ham Nghi), 함응이-붕앙, 붕-반닌, 번퐁-냐짱(Van Phong-Nha Trang) 70km(전체 83km) 구간은 지난 4월말 개통된 상태이며, 꽝응아이-화이년(Quang Ngai-Hoai Nhon 10/88km), 화이년-뀌년(Quy Nhon 45/70km), 뀌년-찌탄(Chi Thanh 20/62km) 등 일부 구간이 완공돼 부분개통된 상태다.

건설부는 전체구간 사업을 연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쩐 홍 민(Tran Hong Minh) 건설부 장관은 “공공투자 지출 집행 속도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현재 미집행 규모는 약 63조동(약 24억1190만달러)으로 월평균 9조동(약 3억4460만달러) 지출이 필요한 상태”라며 적극적인 사업 가속화를 유관 기관들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