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외무역 두자릿수 성장세…상반기 4320.3억달러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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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7-07 09:07 조회 60 댓글 0본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이 세계경제 불확실성 속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과 시장다각화 노력에 따라 상반기 교역액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상반기 사회경제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교역액은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432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2198억3000만달러, 수입은 2122억달러로 각각 14.4%, 17.9% 증가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76억3000만달러였다.
6월 한달간 수출액은 394억9000만달러로 전월대비 0.3%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16.3% 증가했다. 이중 FDI(외국인직접투자)기업 수출액이 308억50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반기 수출액 가운데 FDI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1615억4000만달러로 전체의 73.5%를 차지하며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기업 수출은 582억8000만달러로 9.4%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액 10억달러 이상 품목은 모두 28개로 이중 9개는 50억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가공·산업재가 1942억8000만달러를 기록, 전체 수출의 88.4%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농림품이 191억달러(8.7%), 수산물 51억1000만달러(2.3%), 연료 및 광물 13억2000만달러(0.6%) 순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수입액은 366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6.1%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2% 증가했다. 이중 FDI기업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2.7% 증가한 25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로 범위를 넓힐 경우, FDI기업의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22.3% 증가한 1390억여달러로 전체의 93.7%를 차지했다.
수입액이 10억달러 이상인 품목은 전체 33개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이 중 50억달러 이상 품목은 모두 6개로 56.8%를 차지했다.
수입 품목은 생산용 투입재(중간재·원자재) 비중이 전체의 93.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중 기계·장비·공구·부품은 51.2%, 원자재·연료·자재가 42.5%를 차지했다. 소비재 수입액은 132억8000만달러로 6.3% 비중을 보였다.
상반기 국가별 수출입 규모는 미국 수출이 709억1000만달러로 최대 수출 시장을, 중국 수입이 847억달러로 최대 수입 시장을 각각 유지했다.
같은 기간 대(對)미국 무역수지 흑자는 62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1% 증가했으며, 유럽연합(EU) 및 일본 무역흑자가 각각 190억달러, 12억달러로 11.6%, 69.1% 증가했다. 반면 대중 무역적자는 556억달러로 42.2% 증가했고, 한국 및 아세안 무역적자가 146억달러, 75억달러로 각각 0.1%, 67.4% 증가했다.
베트남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의 자본 조달과 첨단 기술 도입, 수출업체 권익 보호 등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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